◎집단·연소화 추세 올 44개 불량서클 적발/이 서울시 교육감 의회답변이준해 서울시 교육감은 19일 서울시의회 시정질의 답변을 통해 『지난 3년간 학내폭력으로 징계된 초·중·고학생은 5천4백여명으로 학내 폭력이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교육감은 『특히 학내폭력이 점점 집단화, 연소화하는데다 집단학대로 불리는 일본식 「이지메」현상까지 나타나 학내폭력이 우려할만한 수위까지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교육감은 이에 따라 올해 학내 불량서클에 대한 단속을 벌여 44개 단체 3백54명을 지도 해체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교내 폭력신고함을 설치, 학생 생활지도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교위에 의하면 학내폭력으로 징계된 학생은 93년 1천8백87명, 94년 2천3백21명, 95년 1학기까지 1천2백59명이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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