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 50주기를 맞은 시인 윤동주의 글을 집대성하고 문학세계에 대한 국문학계의 연구성과를 총정리한 「윤동주 전집」(문학사상사·전 2권)이 출간됐다.1권에는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에 실린 작품에다 시인의 동생인 윤일주 씨의 협조를 얻어 발굴한 8편의 시를 덧붙여 그가 남긴 총 97편의 시와 4편의 산문을 모두 수록했다.
2권 「윤동주연구」에는 김승희 김용직 김우창 김윤식 마광수 오세영 이기철씨등의 연구논문 20편을 모았다. 또 시인의 고향인 북간도를 직접 방문해 터만 남은 생가와 묘소, 그가 다닌 학교를 살펴본 일본 와세다(조도전)대 오무라 마쓰오(대촌익부)교수의 사적 조사 보고문과 윤동주시비 판본비교연구논문을 수록했다. 부록으로 윤동주에게 내려진 판결문 전문과 일본 특별고등경찰의 엄비기록을 발굴, 수록하고 윤동주 관련 단행본 및 논문목록을 소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