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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곽영주·이정재·임화수 사형 직전 진술 모습/월간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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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곽영주·이정재·임화수 사형 직전 진술 모습/월간조선 제공

입력
1995.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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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년 5·16군사쿠데타후 「혁명재판」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최인규 전내무부장관과 곽영주 경무관, 정치깡패 이정재·임화수가 사형집행을 앞두고 최후진술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처음 공개됐다. 최인규는 60년 3·15부정선거를 지휘한 혐의로, 이승만 대통령의 경호책임자인 곽영주 경무대경무관은 정치깡패를 비호하면서 4·19때 경무대 앞 경찰발포를 명령한 혐의로 사형이 선고됐다. 또 이정재와 임화수는 곽경무관등의 비호아래 폭력배들을 동원, 정치에 개입하고 고려대 4·18시위대를 기습했다. 이정재는 61년 10월19일에, 최인규·곽영주·임화수는 12월21일 각각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이 집행됐다. 이 사진들을 입수, 공개한 월간조선은 당시 서대문형무소에 상주하고 있던 중앙정보부요원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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