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없다” 우리에 트집미국산 수입밀에 전세계적으로 사용금지된 발암물질 농약인 DDT등 인체에 유해한 맹독성 농약이 검출되고 있음에도 사용한 농약종류등을 자진신고토록 한 우리나라의 녹색신고제를 폐지토록 미국측이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드러났다.
새정치 국민회의의 이길재(이길재)의원은 보건복지부및 농촌진흥청이 제출한 국감자료를 조사한 결과 『국내수입업자가 신고한 녹색신고서에는 미국산 밀에 15가지의 농약이 살포됐고 이중 DDT EPN은 미국자체에서, 파라치온메칠 카보후란등은 일본에서, 메토밀 디클로르보스등은 우리나라에서 각각 사용금지된 맹독성 농약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은 94년1월부터 실시된 녹색신고제가 전례가 없는 제도라는 이유로 한미식품안전전문가회의, 한미무역실무협의회, 한미통상협상등에서 이 제도의 폐지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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