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 보도【도쿄=이재무 특파원】 『일본이 쌀을 헌상했다』는 김용순 북한 노동당 비서의 발언을 월간 「말」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던 재미동포 정결 목사가 최근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에게 인터뷰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일본 산케이(산경)신문이 일본과 북한 관계 소식통을 인용, 17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정목사가 대사관 관계자에게 김용순이 남북통일등 한반도 정세에 관해 말한 뒤 일본이 1차로 지원한 쌀은 일본의 헌상품이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해 주었다』고 밝혔다.
정목사는 그러나 대사관 관계자가 공식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사실을 밝혀달라고 요청했으나 『지금은 아무 것도 말하고 싶지 않다』며 거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앞서 김은 일본 연립여당측의 발언 해명요구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회피한 채 『북한과 일본의 관계개선을 바라지 않는 반동세력, 일부 출판물의 황당무계한 억측과 악랄한 방해책동』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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