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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지난달 말까지 은행등 61개 금융기관이 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재정경제원이 16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의하면 실명제가 실시된 93년 8월 12일이후 동아·항도·대구투금이 비실명계좌를 실명제실시전으로 소급해 실명전환했다가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받는등 지금까지 은행 증권 보험 농협 축협 상호신용금고등 61개 금융기관에서 2백12명이 실명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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