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부터 게양않기로… 타시도 파급될듯서울시청 옥상에 걸렸던 새마을기가 19년여만인 다음달 1일 내려진다.
서울시는 15일 중앙정부기관에서도 게양하지 않고있는 새마을기를 서울시청게양대에서 내리고 대신 현재 게양되는 태극기·서울시기와 함께 25구기를 번갈아 게양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청외에 시산하기관, 사업소등 산하 모든 기관 게양대에서 새마을기를 내리기로 해 다른 지자체에도 파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정무부시장은 『새마을운동의 의미가 퇴색하고 시민들의 정서와 맞지 않아 더 이상 새마을기를 게양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새마을기는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76년 5월29일 제정된 총무처 의정131호 「국기게양에 관한 국민계몽자료」에 따라 전 국가기관에 게양됐었다. 그해 1월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회관은 물론 모든 공공기관에 새마을기를 게양토록 지시해 마련된 이 지침에는 태극기 왼쪽에 새마을기, 태극기 오른쪽에 해당기관기를 달도록 규정돼 있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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