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현행 ℓ당 6백35원에서 6백91원으로 8.8%가량 오르고 경유값은 ℓ당 2백45원에서 2백51원으로 인상된다.<관련기사 8면> 또 2천㏄이상 고급승용차와 에어컨 골프·스키용품 모피 귀금속 사진기등 13개 품목의 가격은 내년 1월부터 평균 5% 내리게 된다. 관련기사>
재정경제원은 15일 교통세 특별소비세 교육세법 개정안을 마련, 유류세제를 현재 공장도가격변동에 연동하는 종가세체계에서 일률적 금액이 부과되는 종량세로 전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론 휘발유에 ℓ당 3백45원, 경유엔 40원의 교통세가 부과되며 필요에 따라 상하 30%의 탄력세율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교육재정확보를 위해 내년 7월부터 2000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교육세율을 당초 책정한 특소세대비 20%에서 15%로 낮춰 휘발유와 경유에 각각 52원 6원씩 부과하기로 했다. 등유가격도 ℓ당 2백63원에서 2백66원으로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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