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콜레라 환자가 15일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1명이 발생하는등 3명이 늘어나 전국의 환자수는 53명이 됐다.보건복지부는 강원도 양양군에 사는 최모(55·농업)씨가 7일부터 장염으로 치료를 받아오던중 국립보건원 검사결과 콜레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또 천안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경기 부천시 차모(56·여) 민모(27)씨도 콜레라환자로 추가확진됐다.
중앙역학조사반 조사결과 최씨는 6일 상가음식을 먹고 발병한 것으로 추정됐는데 당시 문상객 1백여명중 최씨 외에 10여명이 설사증세를 보이고 있다. 복지부는 『이들도 모두 콜레라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혀 환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과 포항지역 4명의 환자들은 감염경위가 정확히 규명되지 않은 게 문제이다.
이날까지 지역별 환자발생수는 ▲천안 25명 ▲강화 11명 ▲인천 8명 ▲포항 4명 ▲대전 2명 ▲부천 2명 ▲양양 1명이다. 이들중 33명은 완치돼 퇴원했다.<하종오 기자>하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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