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성과 좋을땐 보조금우대 방침서울시교육청은 13일 사립학교가 교육청의 재정지원 보조금과 학생들의 수업료등에서 발생하는 금융이자수입을 교육청에 반납하던 것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해 서울시교육감은 『학교경영능력과 관계없이 재정결손액을 전부 교육청에서 보조하는 현행제도는 사립학교의 재정자립도를 낮추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재정경영성과가 좋은 학교가 지원금등 각종 보조금에서 우대받는 인센티브제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현행 사립학교 재정결함보조금 정산기준을 조정, 이자수입을 ▲교육환경개선 ▲교직원후생복지 ▲교직원해외연수등 교육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서울시내 1백75개 사립학교를 감사한 결과 이자수입은 94년 7억3천만원으로 예상이자수입 17억6천만원의 41%, 95년 6억7천만원으로 예상수입 20억2천만원의 34%에 불과했다.<황유석 기자>황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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