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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4∼5곳 추가 건설/수도권 4대생활권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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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4∼5곳 추가 건설/수도권 4대생활권 육성

입력
1995.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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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김포/파주·포천/용인·화성/광주·이천/서울밀집 주거·산업기능 분산/정부 추진정부는 앞으로 서울외곽의 수도권을 인천권(영종도 포함) 북부권 남부권 동부권등 4대 지역생활권으로 육성하고 이들 지역생활권에 자족기능을 갖춘 4∼5개 복합신도시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오명 건설교통부장관은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전경련회장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수도권개발 정책의 방향을 서울 중심의 단핵구조에서 다핵구조로 전환할 시점에 왔다』며 『이를 위해 수도권 4개 지역에 신도시개념의 4대 지역생활권을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3면>

오장관은 『4대 지역생활권은 지역특성에 맞게 주거및 첨단산업기능을 정비해 서울에 밀집된 주거 업무 산업기능을 분산 수용토록할 계획』이라며 『신공항, 외곽순환고속도로, 광역순환전철망 구축을 통해 이들 지역을 연계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수도권 정비계획 시안을 작성,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며 현재 마련중인 제3차국토종합개발계획수정안에 이를 반영하고 공청회등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연말까지 신도시건설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4대 지역생활권의 신도시는 영종도를 제외하고는 구체적인 지역이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인천권에서는 영종도와 연계된 김포지역, 북부권은 파주 포천, 남부권은 용인 화성, 동부권은 광주 이천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오장관은 신도시건설은 수도권내부의 과밀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대외적으로는 도쿄(동경) 베이징(북경) 상하이(상해)권등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첨단산업과 업무기능을 대폭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장관은 또 지방발전을 통해 수도권으로의 집중을 막기위해 아산 부산 광주등 대도시 중심의 광역권개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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