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16명·의사 30명으로 늘어/경기·인천 어패류 반출금지보건복지부는 11일 전국의 콜레라 환자수가 16명으로, 의사콜레라 환자수는 30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추가확진된 콜레라환자 4명은 강화군에서 3명, 인천에서 1명으로 모두 의사콜레라 증세를 보였던 사람들이다. 또 이날 하룻동안 의사콜레라환자가 9명이나 발생, 콜레라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들중 강화군의 하모(2)군은 이 지역에서 최초로 발병한 이모(58·여)씨의 가족으로 1차 감염자의 직접 접촉에 의한 2차 감염의 첫 사례다.
복지부는 『의사콜레라 환자중 대부분은 콜레라환자로 확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실제 환자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관련기사 13·33·34·35면>관련기사>
한편 콜레라가 확산되자 수산청은 이날 강화군의 어선 1백50여척의 출어와 경기 인천 서해안 도서지역에서 잡은 어패류의 반출을 금지시켰다.
복지부는 『1차 환자에 의한 재감염이 일어나는 2차 감염기간이 5일 내외인 것을 고려할 때 이번 주중에 환자들이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하종오 기자>하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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