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15일로 2년 임기가 만료되는 김도언 검찰총장의 후임에 사시 2회출신의 김기수 서울고검장을 내정했다고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12일 국무회의에서 김고검장에 대한 검찰총장 임명안이 의결된뒤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관련기사·얼굴 2면> 이에 따라 검찰은 사시총장시대를 맞게 됐고 김고검장의 발탁에 따라 고검장급 3∼4명이 퇴진, 이달 하순께 검찰고위간부들에 대한 대대적인 후속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민 기자>신재민> 관련기사·얼굴>
◎김기수 검찰총장 내정자/검찰내 PK인맥 대표주자
선이 굵고 호방한 성품으로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 부하들을 푸근히 감싸안아 「검찰의 맏형」으로 통하기도. 형사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수사검사로 89년 서울지검 1차장시절 문익환 목사, 서경원씨 밀입북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영삼 대통령의 경남고 후배로 검찰내 PK인맥의 대표주자. 법무부 교정국장시절 재소자가족 집단면회제를 만들어 인권신장에 기여했다. 이상애(49)씨와 1남1녀 ▲경남 양산·55세 ▲고려대법대 ▲사시 2회 ▲법무부 보호·교정국장 ▲부산지검장 ▲법무연수원장 ▲서울고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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