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건설은 중구 다동에 건축중인 다동빌딩을 1천1백90억원에 한미은행에 매각했다고 11일 밝혔다.이에따라 올들어 부도설이 끊이지 않았던 우성건설의 자금난이 덜어지게 됐다. 우성건설은 지난 7일 한국부동산신탁(주)과 개발신탁계약을 하고 소유권을 넘겼으며 한미은행은 이날 하오 한국부동산신탁(주)과 이 빌딩에 대한 매매계약을 하고 계약금 3백억원을 지급했다. 계약금을 제외한 8백90억원은 96년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우성건설에 분할 지급된다.
우성건설이 서울 중구 다동 24의 1에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건축중인 다동빌딩은 지상 20층, 지하 7층 규모(건물면적 1만1천9백44평)이며 한미은행은 이중 우성건설 지분인 9천7백68평에 대한 소유권을 갖는다.
한미은행은 이 빌딩을 본점건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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