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발전안… 이르면 내년부터서울대 자연대는 11일 이르면 96년부터 석사학위 논문시험과 박사과정 입학시험을 폐지키로 했다.
자연대가 이날 마련한 중장기 발전계획안에 의하면 연구활동이 중단되지않도록 하기위해 대학원 입학을 박사과정으로 입학한 것으로 간주, 별도로 석사학위 논문시험과 박사과정 입학시험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석사과정을 마치고 사회에 진출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현행 석사학위 논문제도를 유지키로 했다.
자연대는 또 올해부터 실시중인 석·박사과정 무시험전형 비중을 점차 높여나가는 한편, 전공학위를 수여받은 학생중 학점이 우수할 경우에도 무시험으로 대학원 진학을 허용할 계획이다.
자연대는 또 96학년도부터의 단일학부제하에서 인기전공에 몰리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비인기 전공을 신청하는 성적 우수자 1∼2명을 한명의 교수에게 배정, 특별지도를 받도록 하는 특별지도 연구학점제를 도입키로 했다. 특별지도 연구학점을 신청한 학생은 장학금 혜택은 물론 대학원 과목을 미리 수강할 수 있게 된다. 학부제 도입에 따른 면학분위기 조성 방안으로는 학부생의 전공과목 평균성적이 4.3점 만점에 2.3점을 초과해야 전공취득을 인정할 방침이다. 전공과목 평균성적이 대학 졸업학점(2.0점)은 넘지만 2.3점 기준에 미달하는 학생은 일반전공으로 졸업토록 할 계획이다.<김성호 기자>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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