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파 적발 6명 구속【수원=김진각 기자】 수원지검 강력부(박영수 부장, 양재식 검사)는 11일 일본에 원정, 도쿄(동경)등에서 거액의 소매치기를 해 온 「도계명파」 「뺀돌이파」등 2개조직을 적발, 도계명파 두목 도계명(35·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삼신아파트 가동 109호)씨등 6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상습절도)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학현(37·수원시 팔달구 천천동 95)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뺀돌이파 두목 임관덕(43·군포시 당동 760의 2)씨등 7명을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의하면 도씨는 지난해 6월 박인환(34·구속·서울 서대문구 북아현3동 1의 1113)씨등 조직원들과 함께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여권을 발급받은 뒤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의 전철역에서 2천만엔을 소매치기하는 등 최근까지 도쿄 오사카(대판)등 주요도시 전철역을 무대로 3백여차례에 걸쳐 8천만엔(5억7천만원)을 소매치기했다는 것.
이들은 소매치기한 돈을 한국으로 가져와 원화로 바꾼 뒤 조직원들의 집과 사우나를 돌며 억대도박판을 벌였으며, 또 곽석태(43·구속·서울 서초구 양재동 영동하이츠빌라 302호)씨등으로부터 히로뽕 5.3g을 구입, 집단으로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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