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나무 활용하면 “일석이조”/은행나무백자작소나무 등 탁월
우리주변에는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고 대기중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환경나무」가 의외로 많다. 환경나무를 잘 활용하면 오염예방과 조경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다.
환경부가 92년부터 3년간 실시한 환경정화수에 관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은행나무 쥐똥나무 백자작등은 토양중금속 제거에 탁월하며 가죽나무 일본전나무 소나무 상수리나무등은 아황산가스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 정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백자작은 오염농경지 10a당 연간 구리 35.7, 납 83.5, 아연 2백61을 흡수하는등 뛰어난 정화능력을 보였다. 또 은행나무는 자연함유량(0.14PPM)의 80배나 되는 카드뮴에 오염된 토양을 5년이내에 완전정화하고 쥐똥나무의 경우 오염농경지 10a당 연간 12.7의 구리를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죽나무는 연간 50.3의 아황산가스를 흡수하고 침엽수인 일본전나무는 연간 1백36의 아황산가스와 32.4의 이산화질소, 4만4천7백30의 이산화탄소를 정화한다.
소나무도 훌륭한 환경나무로 연간 20.2의 아황산가스와 1만9백63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상연 기자>이상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