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산업경기는 의류 식품등 일부 경공업업종의 내수증대와 전자 조선 석유화학등 중화학공업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지난달에 비해 호조를 보일 것으로 7일 전망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전국 5백개 광공업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9월중 산업경기 전망」에 의하면 조사대상업체들의 종합경기에 대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백5로 나타나 이달 경기가 전반적으로 지난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내수판매 BSI는 1백10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추석과 환절기로 인한 제수·선물용품과 식료품 의복 신발등의 계절상품 판매가 지난달에 비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식품 의복 신발등 업종의 지수는 1백10에서 1백18수준을 기록했다.
추석이후 건설경기의 본격적인 상승세가 예상됨에 따라 철강 시멘트 유리등 건설자재의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이들 업종의 내수판매지수는 1백10에서 1백16이었고 자동차도 1백7을 기록, 신차중심의 중대형차 매출 증가가 예상됐다.
엔화약세로 감소가 예상됐던 중화학분야의 수출은 국내상품의 품질향상과 대외인지도 증대 및 세계경기 호황등에 힘입어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경공업부문은 여전히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수출의 실사지수는 1백2였고 전자 자동차 조선등 중화학공업 수출지수는 1백4, 의류 신발등 경공업 수출지수는 9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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