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 아르헨티나 한인촌의 명칭이 기존의 「백구」에서 「한인타운(코리아타운)」으로 바뀌었다. 한인자치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회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이같이 결정했다.자치위원회측은 「백구」라는 명칭의 정착과정과 내력을 설명하기가 불편하고 어감도 좋지않아 명칭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한인타운(코리아타운)을 공식명칭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치회는 또 개명을 계기로 한인타운이 한국과 교민사회를 상징할 수 있도록 거리등 주거환경을 새롭게 단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방안이 확정되는대로 시행키로 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시내 북서쪽에 위치한 한인타운은 플로렌시오라는 별도의 행정구역 명칭이 있지만 도심까지 연결되는 「109번」 버스노선의 종점에 위치하고 있어 「백구」라는 통칭으로 불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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