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감원 조사서 드러나차량 정비업소들이 자동차보험사고와 관련한 수리비를 적정가격보다 평균 19.7% 높게 책정, 손해보험사에 청구해온 것으로 6일 드러났다.
보험감독원에 의하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수원 대전 광주 대구등 4개지역에서의 차량수리비 청구액과 실제 지급액을 특별 점검한 결과 청구액 1백22억1천7백만원 가운데 98억1천6백만원만 지급돼 나머지 24억1백만원은 과다하게 청구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수원지역 정비업소의 경우 청구금액 18억7천9백만원중 4억4천3백만원이 과잉청구로 삭감돼 과잉청구율이 23.6%로 가장 높았다. 또 대구는 청구액 18억3천만원 가운데 3억5천7백만원(19.5%), 광주는 74억6천7백만원중 14억3천7백만원(19.2%), 대전은 10억4천1백만원중 1억6천4백만원(15.8%)이 각각 과잉청구돼 삭감 지급됐다.
이에 따라 보감원은 한국정비사업조합연합회에 수리비의 적정한 산정 및 청구에 대한 협조공문을 보내는 한편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에 수리비관련 개선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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