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김지영 특파원】 「평등 개발 평화를 위한 행동」을 주제로 한 제4차 세계여성대회 정부기구(GO)회의가 4일 베이징(북경)에서 12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관련기사 15면> 이날 하오3시(한국시간 하오4시) 베이징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김영삼 대통령부인 손명순 여사와 한국대표단장을 맡은 김장숙 정무제2장관을 비롯한 전세계 1백85개국의 정부대표, 유엔기구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관련기사>
참석자들은 개막식이 끝난 뒤 천무화(진모화)중국전국부녀연합회주석을 이번대회 의장으로 선출했으며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총리를 비롯한 5개국 수석대표의 기조연설을 들었다.
이날 상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대회에 앞서 손여사는 이번대회에 참가한 각국 퍼스트레이디 여성정치지도자등과 함께 장쩌민(강택민)중국국가주석을 예방, 30분간 환담했다. 강주석은 이자리에서 손여사에게 『김영삼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손여사는 본회의 이틀째인 5일 하오 한국의 여성정책에 대해 연설하게 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