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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생활폐기물 “오염 주범”/소비생활연 주부 의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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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생활폐기물 “오염 주범”/소비생활연 주부 의식조사

입력
1995.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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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건전지등 종량제후도 수거체계 마련안돼형광등 건전지등 유해생활폐기물에 대한 수거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종량제 실시 이후에도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소비생활연구원(원장 김연화)이 최근 서울시내 주부 7백명을 대상으로 「쓰레기종량제에 대한 태도와 재생제품·환경상품에 대한 의식조사」결과 밝혀졌다.

유해성 생활폐기물 처리방법을 묻는 질문에 「깨뜨려 규격봉투에 담아 버린다」(28.3%)와 「규격봉투에 넣는다」(27.6%) 고 응답, 절반이상이 유해성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해성 생활폐기물은 한 곳에 모아두었다가 행정기관에서 한꺼번에 수거해 처리하는등의 별도 수거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다.

이밖에 부피가 큰 중대형쓰레기의 경우도 「재활용품으로 분리해서 수거함에 넣는다」(30.2%)와 「규격봉투에 담아버린다」(29.8%)고 응답, 상당수가 처리방법을 모르고 있었으며 전체의 12.8%만 「동사무소에 신고해 처리한다」고 대답,처리법을 알고 있었다.<이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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