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진각 기자】 속보=경기도의원 수뢰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공안부(권재진 부장검사)는 2일 박우양(49·수원)도의원이 교육위원 탈락자 문제복(57)씨로부터 3백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이에 따라 문씨로부터 2백만∼3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도의원은 유재언(57)도의장을 포함, 6명으로 늘어났다.
검찰은 이날 문씨가 도의원에게 뿌린 것으로 드러난 1천9백만원중 1백만원권 수표 18장의 수표추적결과 3장이 박의원이 관리하고 있는 오모(38·여)씨 명의의 제일은행 서수원지점 권선출장소 통장에 입금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또 문씨가 경영하는 (주)수원도서 림모(40)과장을 소환, 문씨가 지난 7월하순께 S화재에서 1천4백만원을 대출받았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이 돈이 도의원 로비자금으로 사용됐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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