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승려 일력 경찰청은 1일 소쩍새마을 설립자인 가짜 승려 정승우(51·법명 일력)씨가 마을 운영권을 중앙승가대에 넘기면서 후원금중 수억원을 승가대 관계자들에게 건네준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정씨가 원생 학대등으로 물의를 빚어 지난달 마을 운영권을 승가대에 넘기면서 이혼한 전부인 법신스님을 통해 자신의 명예회복등을 부탁하며 이 대학 이경호(37)교수에게 1억원, 각밀 교학국장에게 1억5천만원을 건네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조계종측은 자체진상조사 결과, 이교수가 각밀국장에게 5천만원을 건네받는등 모두 1억5천만원을 받아 9천만원을 쓰고 6천만원은 법신스님에게 돌려주었으며 각밀국장도 나머지 1억원을 돌려준 것으로 드러나 중앙승가대측이 지난달 30일 이교수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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