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일본정부는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은 북한에 대한 무상 자금 지원 검토에 들어갔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1일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의 수해 실태를 조사하고 있는 유엔 인도적 지원국(DHA)측이 일본 외무성에 비공식으로 대북 지원가능성을 타진해 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정부는 DHA에 의해 북한의 피해 실태가 파악되고 유엔의 정식 요청이 있을 경우 지원여부와 규모 등을 결정할 예정인데 지원방법으로는 정부개발원조(ODA)에 의한 무상자금지원 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일본의 대북 무상자금 지원이 실현될 경우 이는 미수교국에 대한 일본의 첫 재해 긴급 원조가 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