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청 4조8천억엔 신청【도쿄=황영식 특파원】 일본 방위청은 북한의 미사일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미사일방위체계 연구분야의 내년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20배이상 증액한 것으로 31일 밝혀졌다.
방위청이 이날 대장성에 신청한 96 회계연도 국방예산안에 의하면 4억5천만엔(4천5백50만달러)의 탄도미사일 방위체계 연구비가 포함됐는데 이는 올해 해당예산 2천만엔의 20배가 넘는 것이다. 국방예산 총액(4조8천6벡6억엔)의 증가율은 2.9% 이다.
방위청이 탄도미사일 방위체계 연구비를 이렇게 대폭 증액한 것은 북한 중국등의 미사일 공격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일본은 특히 발사된 뒤 10분안에 일본 열도에 도달할 수 있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 가능성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은 93년 5월 일본 열도 대부분을 공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가 1천의 「노동 1호」미사일 발사실험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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