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위성은 30일 하오9시10분께 동경 1백16도상공 3만5천7백86의 정지궤도진입에 성공했다. 그동안 16차례나 추력기를 분사해 고도를 상승시켜왔던 무궁화위성은 이날 원지점 3만5천7백91, 근지점 3만5천7백78의 고도를 선회하다가 정지궤도에 들어섰다.한국통신은 무궁화위성이 정지궤도에 들어섬에 따라 이날부터 9월6일까지 자세제어계 열제어계 전력계 추진제어계 등 위성체 제어시스템의 성능을 시험하고 9월7일부터 3개월간 용인관제소에서 중계기 안테나 등 위성체에 탑재된 기기의 성능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통신 황보한 위성사업본부장은 『추력기의 17번째분사로 무궁화위성은 경사각 공전주기 고도 등 모든 면에서 목표치에 도달했다』며 『성능시험이 완료되는 11월말께 상용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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