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러시아는 지난주 북극해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고 러시아의 일간지 이즈베스티야가 29일 발렌틴 세리바노프 러시아 해군참모총장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세리바노프총장은 『북극해에 있던 핵잠수함 티폰호가 폭탄을 장착하지 않은 다탄두 RSM 52 미사일을 남쪽으로 3천가량 떨어진 바렌츠해 연안 아르항겔스크의 목표지점으로 향해 발사했으며 탄두 10개가 모두 목표에 명중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발사 성공으로 러시아해군과 핵군사력은 여전히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음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이번 실험이 바렌트해에서 실시될 러시아 북극함대의 대규모 군사훈련에 앞서 이뤄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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