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상준 기자】 한국은행지폐유출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형사1부는 29일 범인 김태영(40·구속중)씨의 범죄사실을 축소지시한 본점 전 인사부장 김종태(57·금융결제원 상무)씨를 허위공문서 변작등 혐의로 구속하고 감사 이창규(60)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선에서 사실상 수사를 종결했다.검찰은 구속된 인사부장 김씨의 경우 경찰수사단계에서 이미 드러난 혐의사실에 대한 보강진술을 받아내는데 그쳤고 사건 축소은폐에 가담한 감사 이씨에 대한 수사에서도 수뇌진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내지 못한채 서둘러 수사를 마무리해 축소수사라는 지적이 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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