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입시 학력평가에서 아시아계의 성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대학위원회가 28일 공개한 올해 대학입학예정자의 SAT(대입학력고사) 성적통계에 의하면 영어 수학 각 6백점씩 모두 1천2백점 만점에 아시아계는 평균 9백56점을 얻어 두번째로 점수가 높은 백인보다 10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시아계는 특히 수학점수에서 5백38점으로 백인의 4백98점보다 무려 40점이 높았으나 영어는 4백18점으로 30점이 뒤졌다.
영어및 수학과 제2외국어를 치르는 SATⅡ는 미국 대부분 대학이 요구하고 있는데 지난해 처음 채택된 중국어를 선택한 학생들의 80%가 8백점 만점에 7백점이상의 고득점을 받아 97년부터 입시과목으로 정식 채택될 한국어를 선택하는 교포학생들의 성적도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