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28일 『법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집행되어야 국가기강과 사회질서가 바로 선다』며 『검찰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법집행과 인권존중을 통해 법치주의를 확립해야할 막중할 책무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초동 대검청사 준공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법의 지배가 선진국이 되는데 필수적 조건』이라며 『깨끗한 사회, 합리성과 상식이 통하는 투명한 사회,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가 존중되는 건강한 사회는 법치주의의 토대위에서만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지난 반세기동안 우리 검찰은 때로는 법과 현실사이에서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자유민주주의와 법질서의 수호자로 국가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앞으로도 조직의 정비와 역량강화로 새로운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수 있는 태세를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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