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테턴(미와이오밍주) 외신=종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 부인 힐러리 여사는 26일 다음달 베이징(북경)에서 열리는 세계여성대회에서 인권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힐러리여사는 이날 미 여성참정권 부여 75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유엔여성대회는 또 인간으로서의 여성능력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여성지위 향상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인에 이어 연설한 클린턴대통령은 세계여성대회가 반가족적이며 미대표단 가운데 과격 좌파인사들이 참가해 있다는 공화당의 비난을 일축하고 힐러리여사의 대회 참가를 옹호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아직도 여자아기들이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살해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들이 있다』며 중국을 간접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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