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2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기업에 대해 국민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을 통해 피해복구자금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지원규모는 일반가계는 1천5백만원까지이며 중소기업은 제조업체의 경우 피해금액범위내, 도소매업체는 3천만원이내이다.재경원은 이와 함께 호우피해가 확인되는대로 정부예산을 풀어 파손된 도로 철도 교량 수리시설 유실농경지등을 신속히 복구키로 했다. 재경원 당국자는 『예상보다 피해규모가 커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해대책비만으론 복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피해집계가 끝나는대로 정부예산중 재해대책예비비를 풀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예산중 남아있는 재해대책 예비비규모는 현재 1천1백50억정도이다. 태풍 아그네스의 상륙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던 90년엔 재해대책예비비 부족으로 1천8백억원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