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5일 대북한 쌀 수송을 위해 이날 광양만과 목포항에서 북한으로 떠날 예정이던 광양33호와 이스턴벤처호의 출항이 폭우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폭우로 인해 쌀 수송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북측에 통보했다.건교부에 의하면 광양33호와 이스턴벤처호는 각각 5천톤의 쌀을 싣고 출항할 계획이었으나 폭우로 쌀 선적이 늦어져 출항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광양33호는 26일, 이스턴벤처호는 3∼4일후로 출항일을 늦췄으나 태풍 재니스가 26일상오 서해안에 영향을 미치게 돼 광양33호는 출항일정이 재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또 쌀 선적이 지연됨에 따라 28일로 예정된 두양에머랄드호(군산항)와 선 캔버라호(마산항)의 출항도 3∼4일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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