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영주=최정복·전준호 기자】 중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25일 상오2시께 충남 공주시 중학동 179 유종희(49)씨집 뒤 야산에서 산사태가 나 흙더미 10여톤이 유씨집과 김재동(37)씨 집을 덮치는 바람에 유씨가족 2명과 김씨 가족 4명,김씨집에 세들어 사는 정의덕(50)씨 일가족 3명등 모두 9명이 숨졌다. 또 유씨집에서 하숙하던 유정현(16·공주고 1)군등 6명이 부상했다.
또 이날 상오 7기50분께 경북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에서 산사태가 발생, 가옥 14채를 덮쳐 이계화(62·여)씨등 2명이 흑더미에 깔려 숨지고 김종걸(4)군이 실종됐으며 상오 8시40분께는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세거리마을 뒷산에서 흙더미가 가옥 9채를 덮쳐 김철수(67)씨등 4명이 숨지고 최형남(33)씨등 5명이 실종됐다.
이밖에 이날 상오8시 15분께는 강원 영우러군 상동읍 내덕6리 마을뒷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천영석(51)씨 집등 가옥 10채를 덮쳐 천씨와 송순분(76·여)씨등 2명이 숨지고 천씨 어머니 신옥선(72)씨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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