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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대만독립선언땐 무력사용”/훈련구역 침범 대만기 격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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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대만독립선언땐 무력사용”/훈련구역 침범 대만기 격추령

입력
1995.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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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건성 전쟁준비 공사【베이징 로이터 AP 연합=특약】 중국 장완니안(장만년)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은 24일 타이완(대만)이 독립을 선언하면 타이완을 수복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장총 참모장은 이날 일본의 중국침략을 다룬 한 출판기념회에 참석,『인민해방군은 중국 국토가 조금이라도 떨어져나가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콩=연합】 중국 인민해방군은 타이완(대만) 인근 해역에서 실시중인 제2차 군사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해·공군 부대들에 타이완 전투기나 군함이 훈련 구역으로 들어오면 모조리 격추 또는 침몰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홍콩의 빈과일보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베이징(북경)의 권위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인민해방군은 필요할 경우 타이완의 최전선인 진먼다오(금문도)와 마쭈(마조)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결코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성도일보는 인민해방군이 최근 타이완과 가까운 푸젠(복건)성과 저장(절강)성 연해지구 군사기지와 비행장에 공병 제1단등 최정예 공병부대를 대규모로 투입, 24시간 전쟁준비 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지역에 공병부대가 대규모로 투입된 것은 지난 58년 금문도 포격직전 이 지역에서 전쟁준비 공사를 벌인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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