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가 난민촌(자이르) AFP 연합=특약】 자이르 정부군이 23일 국경 난민촌의 르완다및 부룬디 난민들에 대한 강제송환 작전을 재개한 가운데 본국송환을 거부하며 난민촌을 탈출한 난민수가 1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자이르 정부군의 본국 강제송환을 피해 이날 현재 2만5천명의 난민이 무궁가 난민촌에서 탈출했으며 우비라 마을 인근의 5개 난민촌에 있는 8만5천명도 숲속으로 달아나는 등 난민들의 집단탈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 난민들은 본국으로 송환될 경우 살해등의 보복을 당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자이르 정부는 23일 유엔과 미국등의 송환중단 촉구에 대해 국가안보상 불가피한 조치라며 난민 강제송환을 중단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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