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김진각 기자】 경기도 여자기술학원 방화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수사본부(본부장 이윤조 경기경찰청 1차장)는 23일 이 학원 원장 이경래(60·여), 사무장 홍종찬(44)씨등 관계자 9명을 소환, 학원운영 전반을 조사해 운영비착복등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관계자전원을 사법처리키로 했다.경찰은 이날 사무장 홍씨가 화재발생전 기숙사와 연결된 화재경보기의 차단기를 내려놓아 화재발생때 경보기가 작동하지 않은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학원측의 가혹행위 여부를 밝혀내기위해 구속된 원생16명과 사망한 5명의 사체를 부검, 구타당한 흔적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입원중인 방화주범중 한명인 원모(17)양이 의식을 회복하는대로 이 부분을 중점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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