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체류서울 강남의 소망교회 곽선희(62)목사가 정부의 허가를 받아 22일 조선민항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
통일원의 한 관계자는 『곽목사가 선교협력방안 협의를 목적으로 낸 방북신청을 허가했다』면서 『곽목사는 오는 29일까지 북한에 머무는 동안 북한에 있는 조카도 만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91년 종교인으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곽목사는 공식적으로 밝힌 방문목적 외에 소망교회가 추진하고 있는 치과병원 건립등을 북한 관계자들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곽목사의 방북은 김영삼정부 출범이후 첫번째 종교인 방북이다.
정부는 지난 5월 북한 대외경제 협력추진위원회 김정우 위원장 명의의 초청장을 받은 천주교의 김상진(성베네딕도 수도원), 김영환(대구 효성 가톨릭대 교수),김석좌(예수의 작은마을 원장), 안경렬(반포 천주교회 주임)신부와 기독교의 홍정길 이동원(지구촌 교회) 옥한흠(사랑의 교회) 하용조(온누리교회)목사등 8명에 대해 방북신청을 허가했으나 이들의 방북은 실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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