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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건강역사:5(안현필 「삼위일체 장수법」: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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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건강역사:5(안현필 「삼위일체 장수법」:77)

입력
1995.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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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두끼 현미식으로 체독 말끔히/아침은 굶고 점심·저녁식사만/소화·배설 왕성한 시간대와 일치,인체에 맞고 정신도 맑아져<현미밥을 먹는데 최고로 중요한 일> 쌀의 중요한 성분이 쌀의 배아(배아=씨눈)에 집결돼 있는데(66%) 이 배아 속에는 각종의 영양분, 특히 천하제일의 소화액인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요. 배아는 쌀의 50분의 1도 안되는 작은 것인데 치아(이빨)로 일일이 씹어 부숴 먹지 않으면 소화가 안됩니다. 위장이 약한 사람은 1백번 이상 씹어야 하고, 위장이 강한 사람은 50번 이상 씹어야 합니다.

따라서 밥 한 공기를 1백번 이상 씹기 위해서는 1시간 이상이 소요됩니다. 약 2개월간만 이 고생을 하면 위장병이 근치됩니다(심지어는 위암까지도 고쳐집니다). 위장병이 근치된 후로부터는 덜 씹어도 됩니다.

[주의] 밥을 되게 지어야 합니다. 즉 고두밥으로, 물 반 쌀 반으로 지으세요. 사실은 생쌀을 씹어 먹는 것이 밥보다 1백곱 이상 영양이 있는데 먹는 즐거움을 위해서 밥을 먹는 것입니다. 밥을 씹어 삼킨 후에 반찬이나 국을 먹으세요. 밥을 국에 말아 먹기, 비벼먹기를 하면 그 귀중한 침이 작용 못하니까 소화가 안됩니다. 더도 말고 딱 2개월간만 이상을 실행하면 정말 눈부시게, 정말 놀랍게 건강이 호전되어 만병이 물러갑니다.

<나를 감동시킨 어느 군인의 편지> 안녕하십니까? 저는 안선생님이 쓰신 건강글을 읽고서부터 조반 안 먹기를 실천해 오고 있으며 현미식은 정말 철저히 행하고 있는 직업군인입니다. 저는 무엇이든 그 사실이 좋다면 일단 실천해 보고 장단점을 구별하여 좀 더 나에게 맞게 고쳐서 발전시키는 저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음을 부끄럽지만 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 저의 권고와 안선생님의 큰 책을 통하여 저희 가족, 고모댁, 저희 전 중대장님댁, 그리고 몇몇 전우들이 조식 안먹기와 현미식을 하고 있습니다. 해보니 선생님말씀처럼 눈부신 효과가 있어서 좀 더 널리 보급시키고자 하오니 작은 책자나 사정이 허락하시면 큰 책자를 되도록 많이 좀 보내 주셨으면 해서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매일 아침 부대에 출근하면 산속 약수터에서 생수 1통을 떠서 오전과 퇴근전에 섭취하며 냉수마찰과 약 1시간동안의 구보및 각종 무술로 체력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조식을 하지 않은 후에 체력이 급격히 신장함은 물론 목소리까지 좋아져서 각종 훈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특히 산악훈련시는 현미의 고마움과 바른 길을 알려주신 안선생님의 은혜와 또한 그것을 알게 하시고 인도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답니다.

저는 이렇게 철저한 생활로 좋은 효과를 보고 있지만 몇몇 구경꾼같은 자세로 비웃는 친구들을 보면 약간 속도 상하고 불쌍한 생각이 들지만 장래를 생각하고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할 때 인내하며 꾸준히 설득과 교육을 시킬 것입니다. 그러한 용도로 책자가 필요하니 사정이 허락하시는대로 많이 보내주십사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시고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수고하심을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선생님이 원하시는대로 꼭 되시기를 기도로, 그리고 저 나름대로의 노력으로 힘껏 뒷받침할 것을 말씀드리며 이만 줄일까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에서 김인성 올림

<이 편지를 쓴 군인에게> 오래 전에 받은 편지라 연락을 할 수가 없어서 우선 가명으로 발표합니다. 이 편지를 쓴 분은 이 글을 읽는 즉시로 연락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 후의 소식을 소상하게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운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주소, 성명, 사진을 명시하는 일을 허용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우리 조국으로부터 가난과 병고를 추방하는 국민운동을 열심히 합시다.

군인의 건강에 관한 문제는 보안과는 무관한 일이고 자신과 국민의 건강을 돕는 일이기 때문에 본인의 편지 전문을 그대로 공개하나이다. 이 편지를 쓴 군인은 다음으로 연락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152―600 서울 구로우체국 사서함 83호 안현필].

<군인이 아침을 굶다니!> 이 안서방 자신은 군인이나 중노동자를 보고 아침을 굶기를 권해본 적은 없습니다. 위의 편지를 쓴 군인은 자진해서 아침을 굶은 것입니다. 군인이나 중노동자도 아침을 굶을 수가 있다면 최고의 건강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마는 보통인간은 불가능입니다. 아침을 먹어도 좋으니까 3식 다 현미나 먹어주면 천만다행입니다. 건강상태가 나쁠 때나 아침을 굶어 보려고 최선을 다하십시오. 건강이 틀림없이 위의 군인과 같이 호전됩니다.

<아침을 굶으면> ①보통사람에 비해서 8배 이상의 능률을 올리면서 일할 수가 있다 ②건강을 눈부시게 증진시킬 수가 있다.

서식 건강법과 같이 안식 건강법에서도 조반을 굶고 점심·저녁 2식을 하는 주의입니다. 인체는 오전은 배설을 하고 오후는 흡수를 하는 생리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단식은 시간이 길면 길수록 몸속의 독이 점점 더 많이 빠지는데 저녁을 6시에 먹고 그 다음날 12시에 먹는다면 단식기간이 18시간으로 됩니다.

만일 조반을 7시에 먹고 점심을 굶어서 6시에 저녁을 먹는다면 단식시간은 11시간, 또 점심을 12시에 먹고 저녁을 굶어서 다음날 아침 7시에 조반을 먹는다면 단식시간이 19시간으로 되어서 단식시간이 길기는 한데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인체는 오후는 배설작용이 오전보다 훨씬 덜합니다. 그리고 보통사람은 조반을 굶는 것은 쉬우나 하루 종일 일을 해서 저녁 먹는 재미도 없이 살라는 것은 말은 쉬우나 실행은 거의 불가능입니다. 먹는 즐거움도 없이 살 수 있는 인간은 만에 하나 있을까 말까인데 저녁을 굶으라는 소리를 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은 실행을 안하면서 남에게 말만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모종파의 사람들은 아침을 왕처럼 먹고 저녁을 거지처럼 먹으라는데 어디 독자들, 배가 고파 죽겠는데 저녁을 거지처럼 먹을 수 있던가요? 다수의 사람들이 실행할 수 없는 일을 왜 주장하느냐 말입니다. 그리고 만일 아침을 왕처럼 먹었다가는 몸과 정신이 나른해서 공부(사무)할 생각이 일절 없어지고 이 팔순노인에게는 아주 망하는 시간으로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아침을 안 먹고 산으로 올라가는 것과 아침을 왕처럼 먹고 올라가는 것―어느 쪽이 수월한지를 비교해 보세요.

나 자신은 저녁 8시에 잠자리에 들고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조반도 안 먹고 12시까지 연구집필을 하는데 운동시간 2시간을 제외하면 8시간 하는 것으로 됩니다. 아침을 안 먹으니까 보통사람의 3배 이상의 능률―8×3=24시간―즉 오전중만 가지고 보통사람의 8배 이상의 능률을 올리면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오후는 자유시간입니다. 보통은 잡무, 사교, 등산, 목욕등을 하는데 일이 바쁘면 낮잠을 자고서는 3시간 이상동안 일을 합니다. 어쨌든 보통사람에 비해서 10배 이상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 팔순노인의 활동의 기본원동력은 의지, 자연식, 아침 굶기에 있는 것입니다. 보통사람은 아침에 일어나서 공부가 뭐야, 조반 먹고 직장이나 학교에 지각이나 안해서 가면 천만다행―9시 출근해서 12시까지 3시간동안 골치아픈 머리로 일·공부하다가 12시에 습관·의무적으로 점심을 먹고, 또 골치아픈 머리로 일하다가 퇴근길에 대포 한 잔, 집으로 들어와서 콜콜―도대체 이런 인간에게 무슨 놈의 발전이 있느냐 말입니다. 적어도 조반을 안 먹고 출근전에 3시간 공부를 해보세요. 그럼 3×3=9시간. 그래 역사는 남이 잠자는 사이에 이루어야 합니다.

내가 8시에 자서 새벽 2시에 일어난다고 해서 바로 그대로 했다가는 하루 종일 고생할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순리적으로 해야 합니다. 백미중심의 공해식을 하면 8시간, 심지어는 10시간을 자도 골치가 띵해서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어요. 현미중심의 자연식을 아침을 굶고 점심, 저녁 2식을 하면 수면시간이 5∼6시간으로 충분하고 머리가 상쾌합니다. 그러면서 30분가량씩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를 단련해서 나중에는 나와 같이 8∼2식으로 하세요.

나는 학생시절에 일본 도쿄에 있는 고쿠기캉(국기관=씨름시합장) 근처에 약 2년간 살아본 적이 있어요. 나는 그 당시 40㎏ 미달의 말라깽이였는데 볼품좋게 살찌는 것이 큰 소원이었어요. 목욕탕으로 갔더니 120∼150㎏의 뚱뚱보인 씨름꾼들이 목욕을 하고 있기에 그 중 한 명에게 『어떻게 하면 나와 같은 말라깽이가 살을 찔 수가 있습니까?』하고 물었더니 『우리는 아침을 안 먹고 씨름연습을 하는데 만일 아침을 먹으면 틀림없이 씨름에 져버린다』고 하더군요. 나는 그 순간 『나와 같은 말라깽이가 아침까지 굶다간 해골로 되어 버릴 것이다』하고 생각했어요. 그후 건강연구를 해서 알게 된 사실인데 말라깽이로 된 것은 위장기능이 약해서 영양분을 섭취 못하기 때문에 설사만 하고 더욱 여위어져서 영양실조→병→죽음의 비극을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마를수록 굶어야 된다는 결론으로 됩니다. 뚱보도 아침을 굶고 점심 저녁에 현미밥 한 공기 이내만 먹으면 1개월에 3㎏ 이상 감량할 수가 있다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어요. 이것은 현미 속에 휘친산이 들어 있어서 체내의 불순물과 불필요한 지방을 녹여 없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미를 먹으면 몸속이 깨끗해서 병이 낫고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다음이 최고로 중요> 아침을 굶으면 처음 약 3일간은 배가 쑤시고 아프다, 다리가 휘청거려서 걷기가 힘들다, 골치가 아파서 공부할 수 없다는 등등의 생리현상이 일어나는 사람이 있는데 자연생수만 마시면서 꾹 참으면 예사로 되어 버립니다. 대개는 약 3일간만 참으면 해결되니 절대로 도중에 좌절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3일간의 고통도 못 참는 의지박약자는 영원히 일어설 수가 없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알림> 현미유를 구하는 법에 관해서 문의전화가 많이 오기 때문에 현미유 우편판매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된장은 공해독 없애는 약+영양식/반드시 메주콩·굵은소금 쓴 것이라야/된장에 야채 찍어먹으면 몸 연해져/일선 한국산된장 비싼값에 수입도

된장 1백에 좋은 효소균이 약 1천억 마리가 있어요. 된장에 질긴 쇠고기를 하룻밤 재워두면 고기가 연해집니다. 우리의 몸속도 공해식품, 약, 술, 담배…등으로 질긴 쇠고기와 같이 굳어지고 있어요. 따라서 우리가 매끼에 생된장에 생야채를 찍어 먹으면 굳은 살이 연해져서 만병이 물러가는 것입니다. 부산대학의 박건영 교수팀이 연구한 바에 의하면 된장에 암발생을 억제하는 강력한 요소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일본의 고급 양로원에서는 현대병(암…)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한국산의 재래식 된장(콩+굵은 소금으로 양조된 것)이 세계 제일의 약이라면서 비싼 돈을 주고 수입해 간답니다. [특별주의] 반드시 메주콩과 굵은 김장소금으로 양조된 것이라야 하고 가는 소금은 엄금입니다.

일본사람들은 매일 매끼에 된장국을 먹고 된장의 사촌동생인 청국장을 생으로 먹되+와사비(겨자)+토종닭 계란+간장+김…으로 가공해서 먹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세계 제일로 장수하고 세계 제일의 경제대국을 이루고 있습니다. 된장은 국으로 끓이면 성분이 많이 죽어 버리니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생된장을 맛있게 가공을 해서 생야채를 찍어 먹으면 천하제일의 보약으로 되는 것입니다. 먹는 즐거움을 위해서 국을 먹음과 동시에 생된장+생야채를 먹으라는 것입니다.

현대의학, 영양학에서 최고로 좋다는 영양식인 쇠고기, 우유, 계란…은 먹기 전에 시일이 경과하면 사람을 죽이는 독으로 되어 버립니다. 그렇게 썩기 쉬운 것들을 먹으면 몸 속의 나쁜 균과 합작을 해서 더 빨리 썩어서 사람을 빨리 죽이는 독약으로 변모하나이다. 이에 반해서 콩은 썩어서 된장, 청국장으로 되면 세계제일의 보약으로 됩니다. 부자들이 몇 억을 주고 수입해다 먹는 세계제일의 명약도 우리 된장 한 단지의 가치만큼도 못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내가 만일 다 죽어가는 암환자인 억만장자에게 『생된장+생야채를 먹고 병을 고치시오』라고 하면 이 불쌍한 안서방 보고 『미친 놈!』이라고 욕질을 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 안서방도 『바보는 죽지 않으면 못 고쳐!』라고 고함을 냅다 지르면서 천리길을 도망가 버릴 것입니다. 인생 팔순고개에 올라 앉아서 아래 인간들이 하는 짓을 구경하면 그들은 모두 일을 거꾸로 하면서 죽을 고생들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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