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이동전화시스템(HDCX―300)의 상용시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스템 생산 및 판매체제 구축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현대전자는 지난 2월 한국이동통신 기술개발사업단의 주관아래 기본기능분야 1백8개 항목에 대한 시험을 마친데 이어 이달초까지 다른 업체가 생산한 CDMA시스템과의 망연동시험등 총 8백12개항목에 대한 상용시험을 완료했다.
이번 상용시험을 통과한 이동전화시스템은 국설교환기를 기본으로 설계된 이동통신 교환기 및 기지국 제어국 장비로 구성돼 있으며 99%의 높은 통화성공률을 기록했다고 현대전자는 밝혔다. 특히 기지국당 최대 통화용량시험에서 상용시험기준인 60통화를 넘는 70통화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에 선보인 상용시스템중 최대용량으로 앞으로 개인 휴대통신(PCS)의 무선구간 접속방식 선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으로 현대전자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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