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없는 단설대학원 도입96학년도부터 대학원 석·박사과정이 통합되고 학부과정 없는 단설대학원제도가 도입된다. 또 대학원 정원관리방식이 현행 계열별 총정원제에서 계열별 입학정원제로 바뀐다.
교육부는 21일 「대학원제도 개선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0월까지 대학원 설치운영규정등 관계법령을 손질한 뒤, 96학년도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선안에 의하면 대학원의 최소 수업연한을 석사과정 2년, 박사과정은 4년(석사과정포함)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총·학장이 수업연한을 6개월 감축할 수 있게하고 학부졸업후 곧바로 박사과정에 입학할 수 있다.
또 현행 일반및 특수대학원 외에 전문대학원을 추가, 대학원을 3개 유형으로 특성화해 일반대학원은 학문중심기능, 전문대학원은 법조인 의사등 전문직인력 양성기능, 특수대학원은 직업인및 일반인의 재교육기능을 각각 수행하게 된다.
개선안은 이밖에 정보통신·통상외교·지역연구·디자인등 분야의 전문인력양성을 위해서는 학부과정이 없는 별도의 단설대학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관련기사 33면>관련기사>
또 전공에 대한 별도의 명칭부기가 없는 학술학위(ACADEMIC DEGREE)와 전공을 부기한 전문학위(PROFESSIONAL DEGREE)로 나눠 일반대학원에서는 학술학위만을, 특수대학원에서는 전문학위만을, 전문대학원에서는 전문및 학술학위를 수여토록 했다.<최성욱 기자>최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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