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김호섭 기자】 수도권매립지의 군포쓰레기 반입이 지난 18일하오부터 재개됐으나 적체된 쓰레기가 워낙 많은데다 19·20일 이틀간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쓰레기반입이 또다시 중단돼 군포시는 여전히 쓰레기더미에 묻혀 큰 고충을 겪었다.군포시는 시가지와 주택가 골목에 12일 동안 쌓여있던 2천여톤의 쓰레기중 반입재개 첫날인 18일 하오 6백50톤을 수거하는데 그쳤다.
그나마 김포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측이 19일 인천 경기지역에 호우가 내리자 매립지의 침출수유출을 우려,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쓰레기반입을 금지하는 바람에 군포시에 적체된 쓰레기는 주말에도 시가지에 그대로 방치됐다.
군포시는 『주택가와 아파트단지등에 남아있는 1천3백50여톤의 쓰레기는 21일 하오부터 다시 수거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각 가정과 간선도로에 적체된 쓰레기가 워낙 많아 완전처리까지는 1주일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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