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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 남성에도 필수품/계산기·핸드폰 등 담는 「멘즈백」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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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 남성에도 필수품/계산기·핸드폰 등 담는 「멘즈백」 각광

입력
1995.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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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휴대불편 해소·구분보관 편리여성 필수품으로 인식돼 온 핸드백을 애용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멘즈백」(MEN`S BAG)으로 불리는 남성용 핸드백은 핸드폰 계산기등 휴대해야 할 소지품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남성들의 휴대용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신세계 롯데등 백화점과 프라이스클럽 킴스클럽 E마트등의 할인점에서 두루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맨즈백은 여성용 핸드백처럼 아래는 넓고 윗부분은 좁은 소형가방 형태가 주종이다. 크기는 여성용보다 작아 가로 24㎝, 폭 6㎝, 높이 15㎝가 평균이다.

맨즈백은 내부에 다양한 형태의 수납공간을 갖고 있다.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는 거추장스럽고 복잡한 소지품들을 품목별로 구분해 넣고 다닐수 있다. 휴대폰 계산기 안경 담배 라이터 등은 가방 안쪽에 마련된 넓은 공간에 넣는다.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 주머니도 부착돼 있는데 여기에는 돈이나 수표가 든 지갑등 중요한 물품을 보관하기에 적당하다. 운전면허증이나 각종자격증 전화카드 전화수첩등을 꽂을 수 있는 홈도 10여개 만들어져 있다. 메모지와 필기구를 꽂을수 있는 전용칸도 있다.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불편한 동전들을 위한 공간도 있다. 요즘에는 삐삐를 허리에 차기보다 가방에 넣고 다니는 이들이 늘어나 삐삐도 맨즈백의 단골용품으로 등장했다.

맨즈백은 기안산업 엘르아살 등에서 가죽과 디자인을 달리해 10여종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핸드백을 여닫는 뚜껑이라 할 수 있는 플랩이 맨즈백 전면을 덮는것이 가장 흔한 형태다. 플랩이 전면의 중간까지만 내려오거나 플랩이 아래위로 2중으로 부착된 것이 최신형이다. 값은 개당 5만∼8만원선.<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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