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첨단스타일 연출에 신세대 등 몰려/총 1억2,000만원 투자 월매출 2,000만원강남구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모즈헤어」압구정점은 프랑스 파리의 헤어스타일을 국내 신세대들에게 전하는 미용실 체인점이다.
현재 「모즈헤어」압구정점이 연출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은 쇼트커트의 일종인 「티나」등 커트 50여가지를 비롯해 모두 5백여 종. 프랑스의 「모즈헤어」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있는 한국본사가 비디오, 책자 등을 통해 프랑스의 첨단 헤어스타일을 수시로 전수하고 있다. 또 프랑스 「모즈헤어」의 기술교육기관인 「국제커트센터(CIC)」는 1년에 네 차례 사람을 보내 순회교육을 하고 있다.
압구정점을 운영하는 조은란(39)씨는 그래서 『항상 새로운 유행을 신속히 받아들이고 한국인의 얼굴형에 맞게 스타일을 재창조해 국내유행을 주도하는게 중요하다』고 영업전략을 소개한다.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한 그는 경제학 전공인 남편과 함께 파리에 유학해 인테리어를 공부했다. 유학중 친하게 지냈던 「모즈헤어」관계자의 요청으로 「모즈헤어」국내1호점인 대전점의 인테리어를 맡았던 것을 계기로 지난2월부터 압구정점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41평규모의 압구정점에는 디자이너(미용사) 3명과 이들을 돕는 보조원 7명이 일하고 있다. 압구정점의 단골손님은 당연히 유행의 첨단을 추구하는 신세대와 미시족들. 하루 평균 20∼30명의 신세대와 미시족들이 압구정점을 찾는다. 미용료는 커트 1만5천원, 퍼머 4만∼7만원, 드라이 1만5천원, 코팅(염색) 4만원등으로 한달매출액이 1천5백만∼2천만원에 이른다.
조씨는 체인점을 개설할 때 상가임대보증금 3천만원, 권리금 1천만원, 가맹비 1천5백만원, 인테리어비 5천만원, 물품구입비 1천만원을 포함해 모두 1억2천여만원을 투자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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