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검역소는 지난달 16일 세중무역이 올해 의무수입물량으로 미국에서 들여온 씨젖소(암소) 2백3마리중 12.8%인 26마리가 소백혈병에 걸려 있어 불합격 처리, 격리수용했다고 18일 밝혔다.동물검역소는 수입되는 소나 쇠고기는 일단 수입되면 반송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 병든 소에 대해 조만간 강제권을 발동, 폐기처분(도살 소각등)할 방침이다. 동물검역소는 같이 들여온 나머지 1백77마리도 90일간 격리수용한뒤 재검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검역에서 불합격조치를 받은 동물은 말 2마리, 오소리 19마리, 조류 7마리이며 쇠고기 1백6톤, 돼지고기 77톤등 모두 5백51건, 3백15톤의 축산물이 검역불합격으로 도살 또는 반송됐다.<박영기 기자>박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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