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장쩌민(강택민) 중국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가 10월 유엔 창설 50주년 총회기간중 뉴욕에서 회동, 수교후 최악의 상태에 빠진 양국의 관계개선에 대해 협의한다고 홍콩 연합보가 1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백악관 소식통의 말을 인용, 클린턴 대통령은 강과 만나 리덩후이(이등휘) 타이완(대만) 총통의 방미와 재미 인권운동가 해리 우 체포사건등으로 악화일로에 있는 양국관계 개선과 기타 공동 관심사들에 대해 협의한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강이 클린턴에 대한 선의의 제스처로 현재 중국내에 구금중인 해리 우를 해외로 추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백악관 소식통이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조지 부시 전 미대통령도 중국 당국의 초청을 받고 10월중 베이징(북경)을 방문해 양국관계 개선을 중재할 것이라고 일본 지지(시사)통신이 베이징주재 외교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1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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