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향후 6년간 폴란드 최대 자동차업체인 파브리카 사모코프 오소보비츠(FSO)에 10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대우의 이같은 투자는 지금까지 폴란드에서 이뤄진 외국기업의 투자규모중 최대인데 대우가 60%의 지분을 갖기로 하고 이달중 의향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대우는 최근 FSO와 매년 5만대의 넥시아 및 4만대의 상용차를 동부 루블린 소재 FSO공장에서 생산키로 협정을 체결했는데 대우는 이어 내년중 이 공장에서 연산 2만대규모로 중형 에스페로 승용차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우 김우중 회장은 이날 유제프 올레스키 폴란드총리와 만나 1억달러를 들여 바르샤바중심부에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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