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백여명 단식돌입【부산=한창만 기자】 속보=대한불교 조계종 범어사(주지 조정관)소속 스님 1백여명이 사찰 인근의 금정산 고층아파트건립에 반대, 16일 상오 10시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또 부산·경남지역 1백20여개의 말사 및 각계 사찰에서도 동조단식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범어사측은 이날 『사찰인근 금정산자락에 고층아파트를 짓는 것은 4백만 부산시민의 환경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시공사인 경동건설이 공사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무기한 단식투쟁에 이어 19일부터 산문폐쇄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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