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일본 미야기(궁성)현의 현사(현사)에 한일합방을 정당화하는 기술이 들어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16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총 35권으로 되어 있는 미야기현사 가운데 제7권(60년 간행)에 『한국은 장래를 생각해 일본에 병합하는 것을 희망했다』며 1910년의 한일합방을 정당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시민단체로부터 제기됐다고 전했다.
또 중일전쟁에 대해서도 『분별없는 중국군대의 사격에 의해 전쟁에 돌입했다』고 침략전쟁을 왜곡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미야기현 당국은 현사 내용중에 부적절한 점도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개정할 기회가 있으면 적절한 표현으로 정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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